눈물을 머금고 귀국하는 날입니다.
이 때 나리타선에서 인신사고가 발생해서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크게 지연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일본 철도에 문외한이었던데다, 일본어도 잘 하지 못해서 크게 애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역무원과 어떻게든 소통해서 다음에 오는 가장 빠른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라고 들어 다행히도 시간에 맞추어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전에 준비를 더 했어야겠다 싶은 생각 뿐입니다.
귀국편도 제주항공을 이용하므로, 나리타 3터미널로 이동해줍니다.
가는 길에는 이렇게 사계절에 맞추어
각각의 색에 맞는 포켓몬들을 보여주는데요,
포켓몬을 좋아하던 저로서는 놓칠 수 없는 광경이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시원하게 갈 수 있었겠지만, 포켓몬을 보기 위해 직접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작은 면세점을 구경하다가 귀국했습니다.
다시 한 번 드는 생각이지만, 사진을 많이 찍을걸 후회가 많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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