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마지막 여행지, 신주쿠에 도착했습니다.
신주쿠에는 굉장히 큰 정원이 있는데요, 바로 신주쿠 교엔입니다.
교엔은 우리말로 읽었을 때 어원이라고 읽히는데요, 왕의 정원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굉장히 넓은 정원으로, 시민에게 개방되어있는데요,
벚꽃이 슬슬 피기 시작했으니, 기대하며 들어가보고자 합니다.

굉장히 넓은 정원이다보니, 입구도 3군데에 있는데요
센다가야 입구 : JR 츄오 소부선 "센다가야역", 도에이 오에도선 "국립경기장역"
오오키도 입구 :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선 "신주쿠교엔마에역"
신주쿠 입구 : JR "신주쿠역", 도쿄메트로 "신주쿠산초메역"
이렇게 이용하시는 기차의 종류에 따라 가까운 입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저는 국립경기장역에서 내려서, 센다가야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여기도 슬슬 벚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벌써 벚꽃을 피우기 시작한 나무들도, 아직 피우지 않은 나무들도 많았는데요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면 벚꽃이 핀 나무를 바로 찾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다시 봐도 참 예쁘게 생긴 친구입니다.

여러 그루의 벚나무들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몰려있던 곳이 있었는데요
푸른색과 갈색으로 어우러진 풍경에서 홀로 밝게 빛나고 있어, 더욱 돋보였던 친구였습니다.

한국에서 봐도 참 예쁘지만, 일본에서 보니 더욱 예쁘게 느껴집니다.

신주쿠 교엔에는 벚꽃 이외에도 다양한 꽃이 있어서 산책하기 참 좋았는데요

이런 풍경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누워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날씨가 이렇게나 맑은 것도 운이 참 좋습니다.
날씨는 정말 제가 원한다고 해서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가 온다고 했다가 갑자기 맑을 수 있고
하루종일 맑다고 했다가도 갑자기 비가 내릴 수 있는지라, 참 운의 영역이다 싶은데요
이렇게 운이 좋은 날은 하루종일 기분이 좋습니다.

일본에 오면 한 번쯤은 꼭 마시는 코메다 커피로 수분도 보충해주고

언제나 가는 그곳에서 이른 저녁식사도 먹어줍니다.
규동 체인점에는 이렇게 본격적으로 나오는 메뉴도 있습니다.
맛은 규동이랑 크게 다르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다시 숙소가 있는 이케부쿠로로 돌아왔습니다.
이케부쿠로에는 포켓몬센터 메가 도쿄가 있는데요
들어오자마자 수많은 피카츄들이 저를 반겨줍니다.
여기는 2023년에 도쿄에 왔을 때도 들렀었지만, 마침 숙소도 이케부쿠로에 잡은 김에 겸사겸사 들렀습니다.
사실은 그냥 가고 싶었을 뿐입니다.

피카츄를 비롯해서, 포켓몬 게임에서는 각 세대별로 마스코트를 담당하는 전기쥐들이 있습니다.
익숙한 친구들도, 비교적 새로운 친구들도 많은데요
저는 전기쥐를 좋아하는지라 보자마자 귀여워서 참을 수 없었습니다.

9세대 게임인 스칼렛, 바이올렛에 나오는 전설의 포켓몬인 미라이돈이 보이네요
안에 들어가서 간단하게? 쇼핑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게임의 스타팅 포켓몬인 냐오하, 꾸왁스, 뜨아거입니다.
포켓몬 센터에 물건을 구매하러 오는 것도 참 좋지만, 이렇게 포켓몬들을 실물로 볼 수 있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나몰빼미도 귀여워서 한 컷 찍어주고 왔습니다.

이대로 끝내기는 아쉬워, 신주쿠에 있는 오모이데요코초에 들렀습니다.
오모이데요코초를 직역하면 추억의 거리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2차 세계대전 직후, 식료품도 구하기 힘들던 시절 곱창구이를 팔던 노점상들이 모인 거리가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곳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야끼토리를 위주로 간단한 술집들이 많이 모여있는 거리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제가 갔을 때도 좁은 거리에 사람으로 가득 차있어서 움직이기가 참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심지어 대부분의 가게가 꽉 차있어서, 사실 비어있는 가게에 들어가는 것이 최선이었습니다.
그래도 한 번쯤은 경험해볼만하다 싶은 곳이었습니다.

여행의 마지막은 역시 맛있는 술과 안주입니다.
여기에 분위기까지 더해져,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내일을 위해 오늘도 에너지를 충전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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