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1.14 DAY 3 - 키타큐슈, 시모노세키 | ||
| 08:30 ~ 10:00 | 나가사키역 -> 사가역 이동 이후 호텔 체크인 |
APA 호텔 사가 에키마에 츄오 |
| 10:00 ~ 12:00 | 사가역 -> 시모노세키역 이동 | |
| 12:00 ~ 13:30 | 카라토 시장에서 점심식사 아카마 신사 : 조선통신사 상륙기념비 |
시모노세키역 -> 카라토시장 : 버스로 이동 |
| 13:30 ~ 14:00 | 도보로 칸몬 해협 지나기 : 칸몬 터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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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0 ~ 16:00 | 모지코 큐슈 철도 기념관 구경 이후 코쿠라역 이동 |
칸몬 터널 -> 모지코역 : 버스로 이동 |
| 16:00 ~ 17:00 | 모노 스고카 교통카드 구매 | |
| 17:00 ~ 19:00 | 나가사키역으로 이동 신칸센 극점 스탬프랠리 받아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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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0 ~ 21:00 | 사가역으로 복귀 | |
| 21:00 ~ | 사가역 근처 돌아다니다가 휴식 | |

코쿠라로 가는 길에 일정을 정리하다, 문득 신칸센 4극점역 스탬프랠리가 떠올랐습니다...
이거 나가사키에서 하고 왔어야 했는데...
신칸센의 극점역은 각각 나가사키(최서단), 가고시마츄오(최남단), 하치노헤(최동단), 신하코다테호쿠토(최북단) 입니다.
원래 계획은 코쿠라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하카타로 내려가 하야아켄이라는 교통카드를 구매한 다음
호텔로 일찍 돌아와 푹 쉬는 것이었습니다만...
일정을 아무리 궁리해봐도 지금이 아니면 나가사키로 다시 갈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하카타로 가는건 며칠 뒤에 쿠마모토에 갔을 때로 미루고, 지금 나가사키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코쿠라에서 길게 있을 수가 없습니다.
다행히도 코쿠라에서 저녁을 먹고 내려갈 예정이었어서, 코쿠라 이후 구간은 지정석을 발권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혹시라도 이미 다 발권한 상태였다면 매표소에서 열차들을 다 바꿔야해서 정말 끔찍했을텐데 참 다행입니다.

하지만 해야할건 해야지요.
코쿠라역에서는 모노레일이 지나갑니다.
그 모노레일과 연관된 교통카드, 모노 스고카입니다.
스고카는 JR 큐슈에서 운영하는 교통카드인데요, 코쿠라에서는 모노레일의 모노를 따와서 모노 스고카라는 이름으로 판매합니다.
해석하면 더욱 대단한 카드? 가 되겠네요. 참 이름 잘 지었습니다.

키타큐슈는 은하철도 999의 작가가 태어난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은하철도 999와 관련된 조형물이 여기저기서 보이네요.

무언가 익숙한 사진도 보이는데 미쿠는 아닌 것 같습니다.

헬로키티가 크게 있길래 산리오에서 하는 투표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키타큐슈시 의회 선거라고 합니다. 참 신기하네요.

코쿠라역에는 이렇게 모노레일이 상공에 설치되어있습니다.

저 선로로 모노레일이 지나가게 되고, 그 아래로 차량이 지나다닙니다.
무언가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들어 참 신기합니다.
시간만 된다면 꼭 타보고 싶은데...
키타큐슈는 그래도 언젠가 다시 오게 될 것 같아서 미련으로 남겨두고 갑니다.
이런 미련이 남아있어야 또 올 이유가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그래도 교통카드만 사고 바로 나가사키로 떠나기에는 너무 아쉬운지라, 가볍게 돌아보고 가고자 합니다.

제가 전망 보는걸 좋아하는지라, 성이 있으면 꼭 올라가보고 싶어하는데요...
이 날은 시간이 안돼서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 또한 미련으로 남겨두고 다시 오고자 합니다...

이제 다시 돌아가야합니다.
16시 39분 기차를 타고 가야하는데, 지금은 16시 23분입니다.

하필 이럴 때만 신호에 매번 걸립니다.
빨리 가지 않으면 오늘의 일정이 모두 꼬이게 됩니다.

열차 출발 12분 전, 다행히 시간에 맞춰서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시간에 맞춰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아, 사진 몇 장 찍고 갑니다.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과 빨리 가야할 것 같은 조바심이 겹쳐져서 엄청 안절부절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사실 이게 찍고 싶어서 정말 마지막까지 기다리다가 갔습니다.
이 사진을 찍었을 때가 열차가 출발하기 4분 전입니다.
이제 개찰구로 달려갑니다.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아직 열차가 오지도 않았네요.

충전 포트가 달려있는 열차는 신이자 구원자입니다.

하카타에 도착해서 찍은, 파란색으로 도색되어있는 특급 소닉입니다.
무언가 파란 고슴도치가 떠오르지만 애써 무시해봅니다.

이제 다시 사가역으로 가야합니다.
나가사키역으로 바로 가기에는 짐이 너무 무거웠습니다.
호텔에 체크인도 해야하는지라, 체크인해서 짐을 두고 가볍게 다녀오고자 합니다.

스타디움의 이름이 참 직관적이네요.

JR 큐슈의 특급열차를 타다보면 디자인이 굉장히 수려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열차는 과거에 특급 츠바메로 운행되었을까요? 시트에 츠바메라고 적혀있네요.

그렇게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진행합니다.

APA 호텔에 오면 언제나 저를 반겨주는 그 물입니다.

18시 15분 사가역 도착 -> 호텔에 체크인 후 짐 풀기 -> 18시 35분 사가역 복귀 -> 18시 43분 사가역 출발
굉장히 빠듯한 시간이었습니다만

저녁을 먹을 시간이 애매해 편의점에서 빠르게 구매해옵니다.

다시 릴레이 카모메를 타고 나가사키로 갑니다.

니시큐슈 신칸센으로 환승해서 나가사키에 도착한 다음

발매기에서 입장권을 구매합니다.
신칸센 4극점역 스탬프랠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구매한 다음 개찰구에 보여주어야 스탬프 종이를 지급해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사용했다는 도장을 남겨주고, 스탬프 종이를 줍니다. 여기에 스탬프를 찍으면 됩니다.

이걸 위해 오늘의 저녁을 희생했습니다.
키타큐슈...코쿠라...다음에 반드시 다시 갈겁니다.

그냥 가기에는 아쉬워서, 나가사키역 1층과 이어진 특산품 매장에 들러 카스테라 마끼도 구매해줍니다.

19시 28분에 나가사키역에 도착 -> 스탬프 찍고 사진 남기고 카스테라 구매 -> 19시 48분에 다시 출발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저걸 했지 싶은 동선입니다.

모지코에서 샀던 사쿠라 맥주와 함께 카스테라 마끼로 오늘의 성공을 축하합니다.
갑자기 일정이 바뀌었지만, 그래도 모두 무사히 해내서 참 다행입니다.
하나라도 어그러졌다면...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카스테라 마끼는 양 옆에 흑설탕 결정들이 박혀있어 식감도, 맛도 모두 좋았습니다.
나중에 나가사키 가면 또 먹고 싶네요.

타케오온센역에서 환승은 이렇게 진행합니다.
왼쪽 선로로 신칸센이 들어오면, 오른쪽 선로에서 기다리고 있는 릴레이 카모메로 바로 갈아타는 방식입니다.
20시 15분에 신칸센이 도착해서 20시 20분에 릴레이 카모메가 출발하니, 시간도 다소 여유롭습니다.
이 구도로는 처음 남긴 사진이네요.


사가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참 정신없었던 하루였네요.
화장실에 가니 세면대에 토하지 말라는 포스터가 붙어있습니다.
근처에서 술을 잔뜩 마시는걸까요..? 아니면 후쿠오카에서 만취한 상태로 집에 가다가 토하는걸까요..?

막상 사가역 주변을 돌아본 적이 없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조금만 걷다가 들어갑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일루미네이션이 남아있네요.

사가역 앞에도 이렇게 불빛으로 꾸며져있습니다.

사가쪽은 다음에도 오게 될지 모르겠다는 마음에 조금 더 걷다가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기차는 정말 마음껏 탈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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