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2025/2025.01~02 JAPAN

2025.01.13 DAY 2 - 나가사키 평화공원

생간건비탕 2026. 5. 5. 23:02

 

2025.01.13 DAY 2 - 나가사키, 사세보
07:30 ~ 09:30 나가사키 평화공원 방문
원폭 자료관 관람
노면전차 이용
: 헤이와공원 역
09:30 ~ 11:30 나가사키역 -> 사세보역 이동 나가사키역 -> 타케오온센역
: 니시큐슈 신칸센 카모메

타케오온센역 -> 사세보역
: 특급 미도리 
11:30 ~ 14:00 일본 최서단 방문
: 코자키바나 공원
사세보역 -> 사자역
: 마츠우라 철도

사자버스센터 -> 코자키바나 입구
: 버스 이용 택시 탑승
14:00 ~ 15:30 코자키바나 공원 구경
일본 최서단 인증서 발급
 
15:30 ~ 16:45 타비라히라토구치역 이동
: 일본 최서단 유인역
코자키바나 입구 -> 에무카에시카마치역
: 버스 이용

에무카에시카마치역 -> 타비라히라토구치역
: 마츠우라 철도 
16:45 ~ 17:15 타비라히라토구치역 구경  
17:15 ~ 18:45 사세보역 복귀  타비라히라토구치역 -> 사세보역
: 마츠우라 철도
18:45 ~ 19:15 저녁 구입  
19:15 ~ 나가사키역 복귀 및 휴식  사세보역 -> 타케오온센역
: 특급 미도리-릴레이카모메

타케오온센역 -> 나가사키역
: 니시큐슈 신칸센 카모메

 

토요코인 나가사키 에키마에 조식

 

토요코인을 제가 좋아하는 이유가 참 많지만

아침마다 조식이 제공된다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일본 국내에 있는 토요코인의 경우, 각 지역별로 특색있는 음식을 조식으로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사진이 바로 그 중 하나인 사라우동 입니다.

튀긴 얇은 면에 나가사키 짬뽕 육수를 걸쭉하게 만들어 부어 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카레까지 같이 나와서 너무 든든하게 잘 먹었습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해결하면 여행의 시작이 참 잘 풀리는 것 같습니다. 

 

이른아침이라 차도 별로 없습니다.  

노면전차 운전사 대모집!

 

요즘 일본은 대중교통 운전사가 부족해서 난리라던데, 나가사키도 열심히 모집중인가봅니다.  

 

사람이 없는 한적한 노면전차를 타고 나가사키역을 지나 

너무 가까운거 아닌가..?

 

너무 가까운게 아닌가 싶은 모습도 보며 

헤이와공원역

 

헤이와공원역, 평화공원역에 도착했습니다.

나가사키 평화공원 입구

 

나가사키 원폭 폭심지를 주변으로 평화공원이 형성되어있습니다.

 

노면전차에서 내려 조금 걸어온 다음, 길을 건너면 바로 보이는데요,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에 에스컬레이터가 양방향으로 설치되어있어 참 좋았습니다.

중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평화공원에 올라와서 길을 조금 걸으니, 물병이 잔뜩 있는 비석이 보입니다.

당시 형무소에 있던 중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라고 합니다.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는 물병이 놓여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시 원폭으로 갈증을 느끼며 고통받던 희생자들을 기리는 마음으로, 물이 든 병을 놓고 추모한다고 합니다.     

나가사키 형무소 우라카미 지소 흔적

 

당시 원폭 폭심지 주변에는 나가사키 형무소 우라카미 지소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폭탄이 터진 당시 남아있던 벽의 흔적이라고 합니다.

평화상

 

평화를 기리는 상입니다. 

나가사키 형무소 우라카미 지소의 흔적

 

당시 형무소의 잔해도 남아있네요. 

평화의 샘

 

한 바퀴를 돌고 오니 평화의 샘이 보입니다. 

그 날, 어느 소녀의 수기

 

"목이 말라서 참을 수 없었습니다. 물 위에는 기름같은게 위에 떠있었습니다. 어떻게든 물이 너무 마시고 싶어서, 기름이 둥둥 떠있는 상태로 마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원폭이 터지던 그 날, 어느 소녀의 수기라고 합니다.

 

모든 것을 태우는 강렬한 열기에, 아픔과 더불어 목이 말라가는 고통을 느끼면서,

마시면 안될 것을 알면서도 마실 수 밖에 없던, 어찌할 도리가 없던 마음이었을까요,

 

그렇게 고통받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연못일까요,

위령비 앞에, 추모의 마음이 담긴 물병들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갑니다.    

 

평화공원에서 내려오면, 원폭 폭심지와 더불어 당시의 지층을 볼 수 있습니다.   

나가사키 원폭 폭심지

 

이 곳이 원폭 폭심지라고 합니다.  

당시 남아있던 기둥

 

폭심지 주변에 남아있던 성당의 기둥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일부만 남아있네요. 

원폭 당시의 지층

 

아래로 잠깐 내려오면 원폭 당시의 지층도 볼 수 있는데요, 

 

설명문 옆에 유리 너머로 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당시에 습기가 심해서 그런지 사진을 남긴게 크게 없어, 직접 가셔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크게 와닿지는 않더라구요.

한국인 희생자 위령비를 찾으며...

 

당시에 한국인 희생자도 계셨다고 합니다.

한국인 희생자 위령비는 평화공원이 아니라 폭심지 주변에서 1개, 원폭 자료관 앞에서 1개를 찾을 수 있습니다.

 

폭심지 주변에 있는 1개는 조총련 계열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북한쪽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1979년에 먼저 만들어져,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나가사키 원폭 조선인 희생자 추모비

 

앞에 물병이 참 많이 놓여져있네요.  

위치는 아래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한국에서 가져온 물

 

바다 건너 남의 땅에서, 고국의 물을 얼마나 그리워하셨을까 하는 마음에 가져왔습니다.

 

나가사키에 추모비가 2개 있을 줄 몰랐다보니, 여기서는 추모비 앞에 고국의 물을 뿌려드리며 기도를 올리고 갑니다.  

북한쪽에서 만들었던, 우리나라에서 만들었던, 희생자를 기리는 마음은 같을거라 생각합니다.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원폭 자료관으로 올라오시면, 정문 맞은편에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에서 직접 만든 위령비인데요, 여기서도 희생자분들을 기리며 기도를 올리고, 남은 물과 물병을 앞에 두고 갑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나가사키 원폭 자료관

 

원폭 자료관에 왔습니다. 

8시 30분에 오픈하는데 너무 일찍 와버린지라, 잠시 앞에서 기다리다가 들어갔습니다. 

 

매표소로 내려가는 길은 2000년부터 시작합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내리막길

 

이후 점점 시간을 거슬러 내려가, 1945년에 도착합니다. 

 

키오스크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당시의 재현

 

자료관에 들어서면 원폭이 터진 당시의 모습들을 재현해두면서, 당시의 사료들이 생생하게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나가사키 원폭 자료관의 경우, 자료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당시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직접 가보시는 것을 더욱 추천드립니다.     

 

마찬가지로 원폭이 떨어졌던 히로시마의 원폭 돔입니다.

 

짧은 시간을 보내고, 오늘의 남은 일정을 시작하기 위해 나가사키 역으로 다시 이동합니다.

 

나가사키 노면전차의 경우, 도로 위에 트램 선로가 깔려있는 곳도 많지만,

위 사진과 같이 도로와 별개로 노면전차 전용 선로가 깔려있는 곳도 있어 참 신기했습니다. 

 

이런거 참 좋습니다.

금방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