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2025/2025.01~02 JAPAN

2025.01.13 DAY 2 - 일본 최서단 기차역, 타비라히라토구치역

생간건비탕 2026. 5. 6. 22:38

 

2025.01.13 DAY 2 - 나가사키, 사세보
07:30 ~ 09:30 나가사키 평화공원 방문
원폭 자료관 관람
노면전차 이용
: 헤이와공원 역
09:30 ~ 11:30 나가사키역 -> 사세보역 이동 나가사키역 -> 타케오온센역
: 니시큐슈 신칸센 카모메

타케오온센역 -> 사세보역
: 특급 미도리 
11:30 ~ 14:00 일본 최서단 방문
: 코자키바나 공원
사세보역 -> 사자역
: 마츠우라 철도

사자버스센터 -> 코자키바나 입구
: 버스 이용 택시 탑승
14:00 ~ 15:30 코자키바나 공원 구경
일본 최서단 인증서 발급
 
15:30 ~ 16:45 타비라히라토구치역 이동
: 일본 최서단 유인역
코자키바나 입구 -> 에무카에시카마치역
: 버스 이용

에무카에시카마치역 -> 타비라히라토구치역
: 마츠우라 철도 
16:45 ~ 17:15 타비라히라토구치역 구경  
17:15 ~ 18:45 사세보역 복귀  타비라히라토구치역 -> 사세보역
: 마츠우라 철도
18:45 ~ 19:15 저녁 구입  
19:15 ~ 나가사키역 복귀 및 휴식  사세보역 -> 타케오온센역
: 특급 미도리-릴레이카모메

타케오온센역 -> 나가사키역
: 니시큐슈 신칸센 카모메

 

 

에무카에시카마치역 근처입니다.

 

에무카에초와 시카마치초의 사이에 있어서 이름이 지어진 것 같습니다.

굉장히 작은 시골 마을이네요.

시카마치의 수험생들을 위해

 

대입 시험을 보러 가는 아이들이 있나봅니다.

응원의 에마도 많이 달려있네요.

 

에무카에시카마치역입니다.

참 작은 시골역이지요?

 

시카마치라고 적혀있으니 뭔가 사슴이 자주 나올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역 구내

 

역 구내에는 근처 학교 학생들이 그린 벽화가 남아있네요.

에무카에시카마치역 플랫폼

 

역은 무인으로 운영되다보니, 열차가 오는 때만 아니면 자유롭게 플랫폼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입장권이 필요하지만, 저는 1일 승차권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열차를 탈 예정이니까 괜찮겠지요?

 

여기서도 열심히 일하는 아리사입니다.

운전사 모집중!

 

시간이 너무 남아 다시 주변을 돌아보다가, 아까 타고 온 버스가 보입니다.

 

회송중에도 운전사 모집공고를 띄워두는걸 보니 정말 운전사가 부족하긴 한가봅니다.

옛날 기차역 플랫폼

 

옛날에 지어진 기차역 플랫폼을 보시면 뭔가 철길 선로가 떠오릅니다.

실제로도 철길 선로를 재활용해서 뼈대로 쓴 곳이 많았다고 합니다.

여기도 그 중 하나였을까요?

마츠우라 철도 사세보행 보통열차

 

건너편에서 열차가 다가옵니다.

제가 타는 방향의 반대 방향이네요.

마츠우라 철도 타비라히라토구치행 보통열차

 

잠시 기다리니 제가 탈 열차도 저 멀리서 옵니다.

 

여기서도 열심히 일하네요

 

벌써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오늘의 여정도 막바지에 이르러가네요.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 타비라히라토구치역입니다.

일본 최서단의 역, 타비라히라토구치역

 

일본 최서단의 역, 타비라히라토구치역입니다.

 

에키메모라는 철도 관련 게임이 있는데요, 이 게임은 실제로 기차역에 들르게 되면 체크인을 할 수 있습니다.

기차역에 들러서 체크인을 하고, 서로 점령역(?)을 빼앗기 위해 공격과 방어를 하는 컨텐츠가 있는데요,

한국에서 에키메모를 열면 이 곳, 타비라히라토구치역에 체크인을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서쪽에 있는 역이라 그런걸까요?

열차 시간표

 

타비라히라토구치역을 기준으로 상행은 이마리역 방향, 하행은 사세보역 방향이네요.

대략 1시간에 1~2대라도 운영된다면 참 다행입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여기서도 열심히 일하는군요

철도박물관

 

타비라히라토구치역에는 철도박물관이 있습니다.

과거 국철 시절 마츠우라선으로 운영되던 시기부터의 사료들이 쭉 모아져있는데요.

 

종운식할 때 쓰였던 물건이라던지, 실제로 기차가 운행할 때 쓰였던 물건 등이 잘 전시되어있습니다.

작지만, 정말 알찬 내용들이었습니다.

일본 최서단의 역 방문증명서

 

여기서는 니시우라 아리사와 관련한 굿즈도 판매하고,

일본 최서단의 역 방문 증명서도 따로 판매합니다. 유료지만 하나쯤 사둬서 나쁠건 없지요.

응원하는 마음으로 굿즈도 몇 개 구매해가빈다.

 

역사 밖으로 나오니 다시금 일본 최서단의 역이라는 것을 보여주네요.

타비라히라토구치역 전경

 

역 자체는 굉장히 오래된 역입니다.

 

마을도 잘 꾸며져있네요.

우측에 있는 지도를 보시면 섬이 보일텐데요, 이 곳이 히라도섬입니다.

 

15~16세기 외국 상인들이 교역을 하던 곳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

기독교가 처음 들어온 곳으로, 성지순례도 간간히 온다고 하네요.

 

그래도 유인역이라 그런지 코인락커도 준비되어있습니다.

The westernmost station in Japan

 

일본 최서단 역은 이 곳, 타비라히라토구치역이구요

일본 최남단 역은 JR 큐슈의 이부스키-마쿠라자키선에 있는 니시오야마역입니다. 

 

일본 최북단 역은 JR 홋카이도의 소야 본선에 있는 왓카나이역이구요,

일본 최동단 역은 JR 홋카이도의 네무로 본선에 있는 히가시네무로역이었습니다.

2025년 3월에 히가시네무로역이 폐역되면서, 네무로역이 최동단 역으로 바뀌었지요.

 

여기 말고는 전부 JR에 있는 역이네요.

한 번씩 다 가볼 예정입니다.

저희 병원에 오시는 법 : 1,200km을 운전해서 오십시오

 

"나츠메 이비인후과는 마츠우라 철도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도쿄도 오타구에 있음)"

"저희 병원에 오시는 길 : 약 13~16시간 정도, 1,200km 가량 운전해서 오시면 됩니다."

 

지역에 대한 애정이 넘쳐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인상적인 광고였습니다.

이건 진짜 애정이 아니면 설명할 수 없겠다 싶네요.

전국 각지의 철도무스메들

 

전국 각지에서 활약중인 철도무스메들도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 개찰을 시행하던 곳

 

오래전에는 사람이 많이 타면 이곳에서 역무원이 개찰을 했었겠지요?

 

지금은 열차 내에서 개찰을 진행하기 때문에, 역에서 개찰을 진행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운전사가 개찰까지 모두 가능할 정도로 승객이 적다는 슬픈 의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과거의 흔적

 

1935년 개업한 역이다보니 정말 오래된 흔적도 이곳저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저 표지만은 언제적에 만들어진 표지판일까요.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 다시 철도 박물관을 여유있게 둘러보고 가고자 합니다.

열차 착발 시각표 : 쇼와 21년(1946년)

 

정말 옛날에 사용하던 시각표네요. 아직까지 남아있을줄이야...

다이쇼 13년 (1924년)

 

니시큐슈선의 역사도 간략하게 그려져있습니다.

 

1898년, 이마리 철도에 의해 아리타 - 이마리를 잇는 노선이 건설되었는데요, 1907년 국유화되면서 이마리선이 되었다고 합니다.

 

다이쇼 13년(1924년)에는 사세보철도선과 국철 이마리선의 2개로 나뉘어있었다고 하네요.

 

사세보철도선은 석탄 운송을 위해 만들어졌다가 여객 운영도 같이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쇼와 9년 (1934년)

 

그러다 사세보 철도에서 다른 노선들을 인수하게 되고,

이마리선은 마츠우라까지 연장되었다고 합니다.

쇼와 20년 (1945년)

 

1935년에 이마리선이 타비라히라토구치역까지 연장되고,

사세보 철도는 사세보까지 이어진 다음 국유화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45년, 사세보 철도선과 이마리선이 합쳐서 하나의 노선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현재의 니시큐슈선

 

지선들은 모두 폐지되고 마츠우라 반도를 따라 한 바퀴를 도는 노선만 남아, 현재의 니시큐슈선이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역명판들

 

과거의 역명판들인지 굉장히 오래된 듯한 모습입니다.

과거의 행선표

 

열차의 행선지를 알려주는 것들도 보이는데요,

놀랍게도 과거에는 나가사키나 카라츠까지 직통으로 운행되는 급행 열차가 있었나봅니다.

마츠우라 철도 사세보행 보통열차

 

이제 다시 돌아갈 시간입니다.

세월의 흔적을 직통으로 맞아버린 열차를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반대편으로 도착하는 열차를 타도 참 좋았겠지만

그러면 오늘 내로 나가사키에 도착할 수 없습니다.

 

풍경이 참 좋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아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벌써 노을이 지고 있네요.

 

어느덧 해가 지고 깜깜해졌을 때, 사세보에 도착했습니다.

 

덕분에 잘 다니다 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번에 가보지 못한 니시큐슈선의 다른 곳도 가보고 싶네요.

나가사키에 왔을 때 한 번 쭉 타보고 싶습니다.